일상.

2021.01.06

dev포포 2021. 1. 7. 03:49

코로나 때문에 계속 집 밖에 못 나가서 너무 힘들다.

 

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밖에서 눈이 오는걸 보게 되었다.

 

어린애처럼 옥상으로 뛰어 올라왔다.

 

옥상 한 가득 쌓인 눈들 사이로 기분이 너무 좋았다.

 

그동안 나가지 못하고 답답할때마다 올라오는 옥상이었지만 평소와 다른 모습에 더 그랬던 거 같다.

 

(아이폰 12프로로 찍은 사진)

아이폰 12 프로 미쳤다. 무슨 밤 9시에 찍은 사진이 대낮인것처럼 사진이 나왔다.

 

눈사람은 꾸며줄만한 것들이 딱히 없어서 빨래할 때 쓰는 집게를 손으로 만들어줬다.

(아이폰 10으로 찍은 사진)

여자친구가 찍어준 신나서 눈사람 사진 찍는 나.

 

눈은 참 좋지만... 바닥이 많이 미끄러워졌을 테니 다들 조심하시길...